쇠비름 액비 만드는 법, 사용하는 법

 

쇠비름 액비 만들기

 
 
 
쇠비름 액비는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자연 비료로, 식물의 균형 잡힌 성장을 돕는 데 효과적입니다. 쇠비름은 수분이 많고 질소 함량이 높아, 발효 과정을 통해 식물에 필요한 영양소를 만들어냅니다.
 
쇠비름을 사용하면 열매를 크게 하고 당도를 높이며 착색을 좋게 합니다. 또한 병충해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수확 전에 쇠비름 액비를 희석하여 살포하면 사과색이 진해질 뿐 아니라 수확 후 저장기간을 늘리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이 글에서는 쇠비름 액비를 만드는 방법과 사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액비 준비물

 
쇠비름, 물, 부엽토 한 줌, 천일염 100~200g, 큰 통.
(EM용액을 약간 추가하거나, 필요에 따라 기타 재료를 첨가할 수 있습니다.)
 
 

쇠비름 액비 만드는 법

 
1. 쇠비름 준비
충분한 양의 쇠비름을 뿌리째 뽑아 채취한 후 흙을 가볍게 털어줍니다. 
 
2. 액비통 채우기
액비통에 쇠비름을 가득 넣고, 산속 나무 밑에서 부엽토 한 줌을 추가합니다.
부엽토는 발효 과정에 필요한 미생물을 제공합니다.
 
3. 천일염 추가
천일염 100~200g을 액비통에 추가합니다.
이는 미네랄을 공급하고 발효 과정을 돕습니다.
 
4. 물 채우기
액비통에 물을 가득 채웁니다. 빗물을 받아 이용하면 좋습니다.
쇠비름이 완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넣어야 합니다.
 
5. 발효
액비통 뚜껑을 닫고, 10~15일 동안 발효시킵니다.
쇠비름 액비는 산야초 중에서 분해가 가장 빠른 편이며, 온도가 높을수록 발효가 빨리 일어납니다.
한여름에는 일주일이면 발효가 됩니다. 잘 발효된 쇠비름 액비는 썩은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쇠비름 액비 발효

쇠비름 액비 사용법

완성된 쇠비름 액비는 촘촘한 채반이나 면포에 한번 걸러 줍니다. 
맑은 액비를 통에 담아두고 물과 희석하여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거른 찌꺼기는 나무 밑에 묻어 거름으로 사용하거나, 액비통에 다시 담아 산야초와 부엽토를 추가해서 계속 사용하면 좋습니다.

희석
통에 담아둔 액비는 20~300배로 희석하여 사용합니다. 
희석비율은 작물이 어릴수록 약하게 희석해야 하며 식물의 상태와 필요에 따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뿌리에 살포할 때는 진하게, 잎에 살포할 때는 약하게 희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살포
생육 전반에 걸쳐 관주(뿌리에 물주기) 또는 엽면 시비(잎에 물주기)로 사용합니다.


쇠비름 액비는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만들어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으며, 식물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여 균형 있고, 건강한 성장을 촉진합니다. 버려지는 잡초를 이용해 천연액비를 직접 만들어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