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5. 23:54ㆍ식물
드라세나는 실내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나고 관리가 비교적 쉬워 많은 사람들이 실내에서 기르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이 식물은 주로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에서 자생하며, 꽃말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행운"과 "번영"을 상징합니다. 드라세나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각각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인기 있는 몇 가지 드라세나 종류와 그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 드라세나를 키우기에 적합한 환경과 주의점을 알아보겠습니다.
1. 드라세나 종류와 특징
드라세나 마지나타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가 원산지로, 줄기가 나무처럼 보이고 잎은 가늘고 길며, 잎 가장자리에 붉은색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식물은 2년에 한 번씩 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연두색, 흰색, 빨간색, 분홍색 등 다양한 색상의 줄무늬를 가지고 있습니다.
드라세나 워오(와네키)는 높이가 3~4.5m까지 자라며, 잎은 길이 30~50cm, 폭은 3~5cm로, 새로 나온 잎은 직립하고 오래된 아래 잎은 뒤로 젖혀져서 곡선을 그리며 늘어집니다. 잎 앞면은 광택이 나고 진녹색 바탕에 중앙에 유백색의 세로선이 있으며, 사이사이에 녹색이 끼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드라세나 드라코는 잎이 길고 시원하게 위로 뻗어 있어 시원한 느낌을 주는 식물로, 아프리카에서는 용의 나무로 불리며, 식물이 상처를 입으면 빨간 진액이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빨간 진액은 과거에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을 염색하는 데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드라세나 컴펙타는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용설란과의 식물로, 튼튼한 목대와 풍성한 초록색 잎이 특징인 관엽식물입니다. 이 식물은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협소한 공간에서도 잘 자라며 성장 속도가 느린 편입니다.
드라세나 데레멘시스는 햇빛이 적은 곳에서도 잘 자라는 품종으로, 키는 약 1.5m까지 자라고, 짧은 줄기에 흰색 또는 황색의 줄무늬가 있는 녹색의 잎이 자라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드라세나 고드세피아나는 관목형의 관엽식물로, 줄기가 가늘게 분지 되고, 1m 정도까지 크며, 광택이 나는 잎에 흰색과 크림색의 점무늬가 불규칙적으로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드라세나 산데리아나(만년청)는 열대 아프리카가 원산지로, 반음지 식물로 실내에서 기르기 쉽고, 수경재배가 가능하여 공기정화효과와 함께 실내장식용으로도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식물입니다.
드라세나 맛상게아나(행운목)는 긴 녹색 잎이 특징인 실내 식물로, 잎은 좁고 날카로운 형태로 자라며, 짙은 녹색의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드라세나 자바는 아래로 축 늘어지는 가는 잎이 매력적인 식물로, 높이는 1.5m 정도이며, 좁고 가늘며 녹색 또는 연두색을 띠는 공기정화식물입니다.
드라세나 레몬라임은 녹색의 잎줄기에 노란색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낮은 빛에 적응할 수 있지만 간접적인 밝은 빛이 더 좋습니다.
2. 드라세나 키우는 환경
적절한 조명과 온도
드라세나는 밝은 빛을 좋아하지만, 직사광선은 피해야 합니다. 따라서, 창가 근처에 두면 좋지만, 창문이 없는 방에서는 형광등 아래에서 키울 수 있습니다.
온도는 18-25℃가 적당합니다. 드라세나는 온도 변화에 강한 편이지만, 10℃ 이하의 온도에서는 냉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물 주기와 습도
드라세나는 물을 많이 주지 않아도 되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봄과 여름에는 흙의 표면이 건조해지면 충분히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흙이 너무 습하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므로, 흙의 상태를 확인하고 물을 줄 필요가 있습니다. 겨울에는 물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습도는 중간 정도이며, 실내에서 키우기 위해서는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물을 자주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드라세나를 키우는 방의 습도를 40-60% 정도로 유지하여 너무 건조하거나 너무 습한 환경을 피해야 합니다.
가지치기와 번식방법
드라세나는 잎이 무성해지면 잎을 따주고, 키가 너무 자라지 않도록 가지치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치기는 식물의 생장을 촉진하고, 모양을 예쁘게 유지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가지치기는 날카로운 가위나 pruner를 사용하여, 가지의 끝부분을 잘라내면 됩니다. 잘라낸 가지는 물에 담가서 수경재배가 가능하며, 뿌리가 자라면 따로 심을 수 있습니다.
화분 분갈이와 비료
드라세나의 분갈이 시기는 식물의 뿌리가 화분 안에서 너무 꽉 차거나, 식물이 너무 크게 자랐을 때입니다. 분갈이를 할 때는 이전보다 약간 큰 화분을 선택하고, 새로운 토양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기성이 좋고 배수성이 좋은 토양을 선택하되 약간 산성에서 중성인 pH 5.5-6.5 정도가 적당합니다.
드라세나의 비료는 반쯤 희석한 액상 비료를 사용하여, 3월~9월까지 매달 한 번씩 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3. 주의할 점
드라세나 식물은 일반적으로 관리가 비교적 쉬운 편이지만, 몇몇 종류는 다른 종류에 비해 조금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드라세나 드라코'는 건조한 환경을 선호하는 식물로, 흙이 완전히 마른 후에 물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드라세나 컴펙타'나 '드라세나 데레멘시스'는 추위에 무척 약하고, 강한 직사광에 잎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강한 햇빛으로부터 특히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드라세나는 일반적으로 질병에 강하지만, 진딧물이나 깍지벌레, 균류병이 생기지 않도록 키우는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식물을 자주 관찰하여 질병이 발생하면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분무해 주고, 통풍이 잘 되도록 배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드라세나는 불소에 민감한 식물로 수돗물을 하루쯤 받아두었다가 주는 것이 좋고, 식물에 독성이 있으므로 반려동물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드라세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드라세나는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며, 실내 공기질 개선에 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다양한 종류와 크기로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리며, 관리도 비교적 쉽습니다. 밝은 빛과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며, 흙이 마르면 물을 주고, 잎이 오염되면 깨끗하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환경에 맞는 종류의 드라세나를 선택하여 실내의 공기질을 개선하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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