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리스/시지기움 키우는 법 (생육환경, 관리, 주의할 점)

2024. 4. 29. 01:02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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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ris japonica

 

 

 

피어리스(Pieris japonica)는 일본, 중국, 대만의 산악 지대에서 자생하는 상록 관목으로, '시지기움'이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식물은 뾰족한 잎이 특징적이며, 잘 관리하면 여름에는 폭죽모양의 하얀색 꽃을 피웁니다. 그리고 식용 가능한 핑크빛 작은 열매를 맺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열매는 더 커지고 색이 짙어져, 탐스러운 모습으로 변합니다. 이러한 꽃과 열매는 피어리스를 관상용으로 키우는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또한, 피어리스는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나고, 미세먼지 제거에도 효과적이므로 실내에서 키우기에 적합한 식물 중 하나입니다. '행운'과 '당신과 함께 여행해요'라는 꽃말을 가진 피어리스 키우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피어리스 생육 환경(햇빛, 온도, 물주기)

 

피어리스, 또는 시지기움으로 알려진 식물은 호주 동부가 원산지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상록 관목입니다. 이 식물은 햇빛을 좋아하며, 양지나 반양지에서 잘 자랍니다. 햇빛이 약한 곳에서 키우면 잎이 풍성하지 않고 열매 맺기가 힘들 수 있으므로 햇빛이 잘 드는 베란다나 거실 창가쪽이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겨울철에는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관리하는 것이 좋으며, 생육 적정 온도는 15℃ ~ 25℃ 사이입니다. 물주기는 흙이 마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겉흙이 마르면 충분히 관수하여 배수구로 물이 흘러나올 때까지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분무기로 잎에 물을 뿌려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피어리스 관리(가지치기, 분갈이, 번식)

 

보통 피어리스는 곁눈이나 새순을 제거하면서 외목대로 키웁니다. 잎이 자라면 둥글게 다듬어서 토피어리 형태를 유지하기 좋은 풍성하고 아름다운 식물입니다. 2m 이상 자라는 식물이므로 원하는 높이까지 성장하면 생장점을 잘라주고 가지를 다듬어 수형을 잡아줍니다. 꽃이 피고 난 후에는 열매를 맺을 수도 있습니다. 분갈이는 식물이 화분을 채울 정도로 자라거나 화분 밑으로 뿌리가 나오는 경우, 봄이나 가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당한 화분을 준비하여 마사토와 배양토를 섞어 분갈이한 후에는, 반그늘에서 3일 정도 적응기간을 가진 후 조금씩 햇빛쪽으로 이동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번식은 삽목을 통해 할 수 있으며, 가지를 잘라 물에 담가뒀다가 뿌리를 내린 후 흙에 심으면 됩니다. 키가 많이 자라고 이중으로 잎이 무성할 경우엔 외목대 중간에서 취목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피어리스 키우기 주의할 점


피어리스를 키울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과습과 병충해입니다. 피어리스는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지만 과습은 뿌리 부패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물주기를 조절하여 흙이 마르면 충분히 물을 주되,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배수가 잘 되는 흙을 사용하여 뿌리가 썩는 것을 방지해야 하고, 직사광선을 피해 밝은 곳에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충해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생육 환경을 유지하고, 환기와 적절한 가지치기를 통해 통풍이 잘 되도록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잎이 떨어진 경우에는 즉시 제거하여 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합니다.

 

 


 


피어리스(Pieris japonica) 는 실내에서 키우기에 적합한 식물로, 적절한 온도와 습도, 그리고 밝은 빛을 제공한다면 건강하게 자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물주기와 분갈이, 적절한 가지치기를 통해 아름다운 모양을 유지할 수 있으며, 과습과 병충해에 주의하면서 관리한다면 실내에서도 피어리스의 아름다움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실내 공간에 생기를 더하고 싶다면 피어리스를 키워보세요. '행운'을 가져다 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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