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가을에 심기 좋은 나무 추천

사라난다 2024. 10. 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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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나무 심기

 
 
 
가을은 나무를 심기에 아주 좋은 계절입니다. 새로 지은  아파트에 나무를 심을 때 주로 가을에 조경수를 심는 것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추위에 약한 묘목이나, 동해에 취약한 품종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나무는 봄보다 가을에 심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어린 나무의 경우는 목대의 굵기에 비해 분을 크게 떠서 묻기 때문에 흙을 털어서 심는 게 아니라면 봄, 가을 상관없이 심기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중목이나 대목은 낙엽이 떨어진 가을에 옮겨 심는 것이 뿌리를 키우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가을에 나무를 심는 이유


봄에 심으면 뿌리가 성장하기도 전에 물을 위로 보내야 하므로 뿌리 생육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그만큼 물관리나 영양관리에 많은 신경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에 비해 가을에 심은 나무는 적절한 수분을 유지하면서 겨울 동안 뿌리를 튼튼히 뻗고 다음 해 2월까지 충분한 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나무가 휴면기에 들어가면 광합성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영양을 위로 올리지 않고 뿌리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을에 심기 좋은 나무와 그 특징


가을에 심기 좋은 나무들과 그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철나무는 여름 후반이나 초가을에 심어 자리을 잡도록 해주는 것이 좋고, 추위에 약한 나무들이나 묘목은 봄에 심어줘야 합니다. 경기 북부나 강원도 지역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느티나무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으며 넓은 그늘을 제공하는 크게 자라는 나무입니다. 가을에 심으면 겨울 동안 뿌리가 잘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은행나무
황금빛 가을 잎이 매력적인 은행나무는 도시 환경에 잘 적응하며, 공해에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은행나무는 암수딴그루로 알려져 있으며, 열매는 약용으로도 사용됩니다.

단풍나무
단풍나무는 가을의 상징과도 같은 나무로, 불타는 듯한 붉은색 잎으로 유명합니다.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각기 다른 환경에 적합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나무
참나무는 튼튼하고 오래 살며,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를 제공합니다. 또한, 참나무의 잎은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을 흡착하여 공기를 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자작나무
자작나무는 밝은 흰색의 껍질이 특징인 나무로, 휨성이 좋고 내후성이 약한 편입니다. 합판과 펄프재로 적당하며, 조경용으로도 인기가 있습니다.

소나무
소나무는 산성 토양에서 잘 자라며, 따뜻하고 적당히 건조한 기후를 선호합니다. 소나무 숲은 잡초가 잘 자라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편백나무
편백나무는 상록침엽교목으로, 내한성이 약한 편으로 남부지방에서 가을에 식재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톤치드를 방출하여 심리적 안정과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회양목
회양목은 멕시코와 중앙 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나무로, 온난한 기후에서 잘 자랍니다. 바람이 많은 지역에서 자라며, 춥고 건조한 기후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산딸나무
산딸나무는 작고 매력적인 열매를 가지고 있으며, 가을에 붉은색으로 물드는 잎이 특징입니다. 산림이나 정원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산수유나무
산수유나무는 봄에 아름다운 노란색 꽃을 피우며, 열매는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됩니다. 가을에 심으면 겨울 동안 뿌리가 잘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벚나무
벚나무는 봄에 화려한 꽃을 피우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가을에 심어도 좋습니다. 가을에 심으면 봄에 더욱 풍성한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목련
목련은 봄에 크고 화려한 꽃을 피우는 나무로, 가을에 심으면 겨울 동안 뿌리가 자리 잡아 봄에 건강하게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백량금
백량금은 자금우과의 상록 떨기나무로, 높이는 약 60cm입니다. 줄기는 곧게 서고, 잎은 두껍고 윤이 나며,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입니다. 여름에는 작은 흰 꽃이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피고, 겨울에는 공 모양의 붉은 열매가 익습니다. 빨갛게 익은 열매가 있어 장식적 가치가 높습니다.

월계수
좋은 향기를 가지고 있어 공간에 상쾌함을 더해줍니다.    - 월계수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상록교목입니다. 높이는 15m 내외로 자라며, 잎은 향기가 나는 짙은 녹색입니다. 4~5월에 담황색의 작은 꽃이 피며, 잎은 요리의 향신료로도 사용됩니다.

팔손이
팔손이는 두릅나무과의 상록 넓은잎 떨기나무로, 1~3m까지 자랍니다. 잎은 크게 갈라져 손바닥처럼 보이며, 겨울에 흰색 꽃이 우산 모양으로 피고, 열매는 검은색으로 익습니다.

황칠나무 
황칠나무는 두릅나무과의 상록 큰키나무로, 높이는 15m까지 자라며, 꽃은 노란색으로 4월에 피고, 열매는 가을에 검은색으로 익습니다.

돈나무
돈나무는 상록 활엽관목으로, 높이는 약 3m입니다. 잎은 두껍고 광택이 있으며, 5~6월에 노란색 꽃이 피고, 열매는 10~11월에 붉게 익습니다.


개나리
개나리는 물푸레나무과의 낙엽 관목으로, 봄에 밝고 선명한 노란색 꽃을 피우며,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먼저 피어납니다.

진달래
진달래는 진달래과의 낙엽활엽 관목으로, 높이는 2-3m이며, 4월에 잎보다 먼저 피는 자홍색에서 홍색의 꽃을 가집니다.

조팝나무
조팝나무는 조팝나무과의 낙엽활엽 관목으로, 높이는 1.5-2m이며, 4-5월경에 흰색 꽃이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핍니다.

벚나무
벚나무는 장미과의 식물로, 높이는 20m 정도이며, 나무껍질은 자갈색으로 옆으로 벗겨집니다. 열매는 핵과로서 6-7월에 적색에서 흑색으로 익는 버찌를 가집니다.

등나무
등나무는 콩과의 낙엽 덩굴식물로, 봄에 긴 꽃차례에 아름다운 보라색 꽃을 피우며, 향기가 좋고 장식적 가치가 높습니다.


나무 심을 때 주의사항


나무를 심을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따라는 것이 좋습니다.
 
관수
심기 전에 나무 뿌리를 2~3시간 동안 물에 담가 수분을 흡수시켜 주는 것이 좋으며, 관수는 1, 3, 7, 30의 법칙에 따릅니다. 식재 후 1일차에 물을 흠뻑 주고 그후 3일 뒤, 7일 뒤, 30일 뒤에 한번씩 관수하는 것입니다.

비료
나무를 심을 때는 주변을 높게 만들어주고, 비료와 퇴비는 심은 후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퇴비를 줄 경우는 목대에서 떨어진 곳에 흩어서 뿌려야 나무가 스트레스 없이 영양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멀칭
나무를 심은 후에는 비닐이나 신문지, 잡초로 덮어 토양의 수분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온
현재 나무의 위치와 옮기는 곳의 위치의 기온차이를 고려해서 이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은 남쪽으로 내려가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으나 북쪽으로 올라가는 것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추운지방에서는 짚이나 보온재를 이용하여 겨울동안 보온에 특히 신경을 써 주어야합니다.

 
 
나무들을 정원에 심을 때는 각 나무의 특성, 정원의 넓이나 조경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가을에 나무를 심는 것은 자연의 리듬에 맞추어 나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나무를 심는 것은 정원에 아름다움을 더할 뿐만 아니라 환경을 보호하고 생태계의 다양성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활동입니다. 가을 정원을 계획할 때 이 정보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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